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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진보란 용어가 이토록 모욕당한 적 없어 … 합리적 생각하는 다수가 주사파 이길 것”
김현장1982년 부산 미국문화원 방화사건 배후로 구속됐던 김현장(62)씨가 최근 통합진보당 사태에 대해 “이토록 진보란 용어가 모독당한 일은 없었다”고 말했다. 15일 서울 강남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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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진보는 필요 … 말로만 진보, 행동은 그렇지 못해”
진보정치학자 최장집(69·사진) 고려대 명예교수는 최근 통합진보당 사태에 대해 “진보가 민주주의를 파괴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건”이라고 평가했다. 그는 14일 전화 인터뷰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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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체육관 선거’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
선거 부정의 종합판이다. 통합진보당이 3일 전격 공개한 4·11 총선 비례대표 부정경선 진상조사 보고서 내용이 그렇다. 당 진상조사위원회(위원장 조준호)가 작성한 이 보고서엔 현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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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분석] 진보당의 비상식 ‘진보’가 부끄럽다
총체적 부실·부정 선거. 통합진보당은 4·11 총선 비례대표 경선을 스스로 그렇게 규정할 수밖에 없었다. 의혹을 조사한 조준호 진상조사위원장이 직접 그런 표현을 썼다. 조 위원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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법 고쳐도 ‘최루탄 국회’ 원천봉쇄 못해
19대 국회에서는 통합진보당 김선동(순천-곡성) 의원과 같은 ‘최루탄 투척 의원’이 사라질까. 여야가 24일 본회의에서 처리키로 합의한 국회법 개정안(일명 국회선진화법)이 이 같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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트위터 영향력, 수도권·대도시 못 벗어났다
"중앙선데이,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" 지난 8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김용민(가운데) 서울 노원갑 후보의 지지 모임에 나꼼수 멤버인 김어준(왼쪽)·주진우씨가 함께하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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트위터 영향력, 수도권·대도시 못 벗어났다
지난 8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김용민(가운데) 서울 노원갑 후보의 지지 모임에 나꼼수 멤버인 김어준(왼쪽)·주진우씨가 함께하고 있다. [연합뉴스]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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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B·새누리당·야당 ‘3자 권력체제’ … 정책경쟁으로 갈 기회
지난 12일 ‘한국사회 대논쟁’에 참석한 학자들이 토론 후 환담을 나누고 있다. 왼쪽부터 김호기 연세대 교수, 김재휘 중앙대 교수, 정용덕 한국사회과학협의회장, 김광두 서강대 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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야권 대선 레이스 문재인 + 손학규 + 김두관 vs 안철수 투트랙으로
11일 밤 서울 영등포구 민주통합당사 선거종합상황실에서 한 직원이 종합상황판에 당선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. [뉴시스] 4·11 총선 이후 야권에선 ‘3+1 투 트랙’의 대선 후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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총선 결과만으로 대선 유불리 따지기 힘들 것
19대 총선 개표가 진행된 11일 밤, 중앙일보 편집국에 정치학 전공 교수 세 명이 모였다. 강원택 서울대 정치학, 장훈 중앙대 정치외교학, 손혁상 경희대 공공대학원 교수가 이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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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주당 4륜구동 레이스 시동+민주당 분위기+야권연대
4ㆍ11 총선 이후 야권에선‘4+1’의 대선 후보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벌어질 전망이다. ‘문재인(민주통합당 상임고문)-안철수(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)’ 투톱에 ‘손학규(민주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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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쫄리면 죽으시던가" 막말 파문 김용민, 결국…
‘나꼼수’ 진행자인 민주통합당 김용민(서울 노원갑·38) 후보의 과거 발언이 4·11총선의 돌발변수로 떠올랐다. 성(性)에 관한 폭력적이고 노골적인 표현에 이어 노인 폄하 발언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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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 진보 정당으로 처음… 좌파가 캐스팅보트 쥐나
"중앙선데이,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" 국가보안법 즉각 폐지를 요구하는 국회의원이 국정원장으로부터 대외비 대북 정보를 보고받고, 국회 외통위에선 주한미군 철수 결의안을 상정할지 협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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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 진보 정당으로 처음… 좌파가 캐스팅보트 쥐나
국가보안법 즉각 폐지를 요구하는 국회의원이 국정원장으로부터 대외비 대북 정보를 보고받고, 국회 외통위에선 주한미군 철수 결의안을 상정할지 협의한다. 지금 대한민국 국회에선 상상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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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의 진보, 일상의 민주주의
제주 강정 해군기지 사업단에 있던 두 고참 대령이 주말 내내 머리에서 맴돌았다. 먼저 전 단장인 이은국 대령. 지난달 한 소식통을 통해 “그가 명퇴를 하려는데 국방부가 못하게 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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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0m 앞에서 출발했지만 정치에 공짜는 없다
"중앙선데이,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" 1960년 1월 29일 김포공항. 이승만 당시 대통령에 맞서던 민주당의 유력한 대선 후보 유석 조병옥 박사가 질병 치료차 미국으로 출국하려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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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0m 앞에서 출발했지만 정치에 공짜는 없다
1960년 1월 29일 김포공항. 이승만 당시 대통령에 맞서던 민주당의 유력한 대선 후보 유석 조병옥 박사가 질병 치료차 미국으로 출국하려던 순간이었다. 조 박사는 환송차 나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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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누리 빨강, 민주당 황·녹색…숨겨진 의미는
4·11 총선을 앞두고 각 정당들이 유권자 표심을 잡으려 부심하고 있다. 주요 정당의 로고와 색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을까. 한국의 전통색이 지닌 의미도 인포그래픽으로 풀어봤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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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·미 FTA 전면 반대 … 제주해군기지 국정조사
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야권연대에 합의하면서 ‘범야권 공동정책 합의문’을 별도로 발표했다. 정책합의문을 두고 명지대 김형준(정치학) 교수는 “이번 야권 연대는 단순한 선거 연대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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뭉치는 야권 … 단일후보 파워 수도권 흔든다
4·11 총선을 겨냥한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야권연대가 목전에 왔다. 야권 후보가 새누리당 후보와 일대일로 맞설 수 있게 된 것이다. 양당의 선거연대는 총선 지형을 뒤집어놓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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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8대 국회, 공약 35%만 지켰다
18대 국회의 공약 완료율이 35.16%로 나타났다. 국회의원 선거 때 지역구에서 후보들이 내놓은 공약 중 3분의 2가 지켜지지 않았다는 얘기다. 한정택 서강대 현대정치연구소 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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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약 이행률 무소속 의원이 더 높아
18대 국회에서 지역구 국회의원 197명이 내놓은 공약은 4516개에 달했다. 1인당 20개가 넘는다. 하지만 한국정치학회가 공개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연구에 따르면 의원들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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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줄·푸·세’ 만든 이종훈 공천 … MB계 박선규, 전여옥 지역에
새누리당은 7일 3차 공천자 16명 명단을 발표했다. 이날 오후 공천 결과에 반발하는 대구 중-남구 지역주민들이 서울 여의도 새누리 당사에서 투명한 공천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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군사정권 때도 못한 300석 룰을 선수가 만드니 문제다
정부가 28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국회의원 정수를 300명으로 늘리는 공직선거법을 의결했다.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지 13시간 30분 만의 속전속결이다. 그러나 이에 앞서 이명박